SNS에서 비교하게 될 때

#매일매일 믿음 습관#비교#감사#정체성

나만 뒤처진 것 같은 기분

인스타그램을 열면 친구가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다. 유튜브를 보면 나와 비슷한 나이인데 구독자가 10만 명인 친구가 나온다. 다른 애는 새 운동화를 자랑하고, 또 다른 애는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다고 올린다.

그걸 보는 순간, 마음 한쪽이 쿡 찔린다. “나는 왜 이러지?” “나만 별거 없는 것 같아.”

솔직히 말해보자. 이런 기분, 너만 느끼는 게 아니야. 어른들도 똑같이 느낀다. 비교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러니까 “나는 왜 이렇게 못났지”라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비교하는 마음 자체가 아니라, 그 마음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가느냐이다.

성경은 뭐라고 말할까?

비교가 우리 마음을 갉아먹을 때, 성경은 아주 중요한 진실 두 가지를 알려준다.

첫째, 하나님은 너를 특별하게 만드셨다.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이는 내가 신기하고 놀랍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하신 일들은 놀랍습니다. 나는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 시편 139:14 (쉬운성경)

하나님이 너를 “놀랍고도 신기하게” 만드셨다. 이건 빈말이 아니다. 하나님은 수십억 명의 사람을 만드시면서, 단 한 명도 같은 사람을 만드신 적이 없다. 네 성격, 네 재능, 네가 웃는 모습, 네가 좋아하는 것들 —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일부러 설계하신 작품이다.

SNS에서 다른 사람의 멋진 모습을 볼 때, 기억하자. 그 친구도 하나님의 작품이고, 나도 하나님의 작품이다. 작품끼리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 화가가 장미를 그렸다고 해서 해바라기 그림이 실패작이 되는 건 아니니까.

둘째, 감사는 비교의 해독제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 데살로니가전서 5:18 (쉬운성경)

“모든 일에”란 어떤 상황에서든이라는 뜻이다. 좋은 일만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도 감사하라는 말이다. 비교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감사를 연습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다른 사람에게 고정되어 있던 시선이 내가 이미 받은 것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안 부러울 수 있어?

솔직히 말하면, 감사한다고 해서 부러운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건 정상이다. 중요한 건 부러운 마음이 들 때 그다음에 무엇을 하느냐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가난을 이겨 낼 줄도 알고, 부유함을 누릴 줄도 압니다. 배부를 때나 배고플 때나, 넉넉할 때나 궁핍할 때나, 어떤 형편에 처해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 빌립보서 4:12 (쉬운성경)

바울이 말한 ‘비결’은 뭘까? 바로 다음 절에 나온다.

내게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빌립보서 4:13 (쉬운성경)

만족은 ‘내가 충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충분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이 적든 많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실천 포인트

SNS를 볼 때 비교하는 마음이 올라오면, 이렇게 해보자.

  • 3초 멈추기 — 부러운 마음이 들면 바로 스크롤하지 말고 3초만 멈춘다
  • 감사 3개 적기 — 오늘 내가 감사한 것 3가지를 노트에 적는다
  • 기도 한 줄 — “하나님, 저를 만드신 대로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게 기도한다
  • SNS 시간 정하기 — 하루에 보는 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넘기지 않는다

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저도 SNS를 보다가 자꾸 다른 친구와 비교하게 됩니다. 그 친구가 가진 것이 부럽고, 저는 부족한 것 같아서 속상할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저를 놀랍고 신기하게 만드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제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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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 Deo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