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과 하나님의 뜻이 다르면?

#매일매일 믿음 습관#소명#진로#하나님의 뜻

장래희망을 적는 칸 앞에서 고민한 적 있어?

유튜버, 수의사, 축구선수, 과학자, 웹툰 작가 —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기도 하고, 반대로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날도 있지. 그런데 교회에서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해.

그 순간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쳐 갈 수 있어.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다르면 어떡하지? 혹시 하나님은 나한테 목사나 선교사가 되라고 하시는 건 아닐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자.


하나님의 뜻 = 목사나 선교사만?

결론부터 말할게. 아니야.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직업을 원하지 않으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의 직업이 정말 다양해. 다윗은 목동이었고, 느헤미야는 왕의 술맡은 관리였고, 누가는 의사였고,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사람이었어.

하나님이 정말로 원하시는 건, 어디에 있든 그분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야.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시오.” — 신명기 6:5 (쉬운성경)

이 말씀은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하신 게 아니야. 모든 사람에게 하신 말씀이야. 의사가 되든, 요리사가 되든, 운동선수가 되든 —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 수 있어.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알 수 있어?

이게 진짜 어려운 질문이지. 하나님이 하늘에서 “너는 ○○이 되어라!” 하고 말씀해 주시면 참 좋겠는데, 보통은 그렇게 안 하셔.

그런데 성경은 방향을 알려 줘.

여호와께 여러분의 길을 맡기고 그분을 굳게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 시편 37:5 (쉬운성경)

“너의 길을 맡기라.” 여기서 중요한 건, 네가 길을 걷고 있어야 한다는 거야. 가만히 앉아서 하나님이 정답을 알려 주시기만 기다리는 게 아니야. 네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관심 가는 것을 향해 한 걸음 내딛으면서 그 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거야.

그러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기도 하고, 때로는 방향을 바꿔 주시기도 해.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을 열어 주시는 분이야.


꿈이 바뀌어도 괜찮아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할게.

“저는 꿈이 자꾸 바뀌어요.” 이렇게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어. 작년에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올해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이래도 괜찮냐고.

괜찮아. 너는 아직 자라고 있거든. 꿈이 바뀌는 건 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는 증거야.

사람은 자기 마음에 앞날을 계획하지만, 그 걸음을 정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다.” — 잠언 16:9 (쉬운성경)

네가 계획을 세우는 것, 하나님은 그걸 나쁘다고 하지 않으셔. 오히려 네가 계획하되, 최종적으로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거야. 그러니까 꿈을 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 하나님이 그 꿈을 다듬어 주실 거야.


진짜 무서운 건 꿈이 다른 게 아니야

사실, 하나님의 뜻과 내 꿈이 다를까 봐 걱정하는 마음 — 그 자체가 좋은 거야. 왜냐하면 하나님을 신경 쓰고 있다는 뜻이니까.

진짜 무서운 건 꿈이 다른 게 아니야. 하나님은 아예 신경 쓰지 않고 나 혼자 다 결정하겠다는 마음, 그게 위험한 거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지만,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와 교훈을 멸시한다.” — 잠언 1:7 (쉬운성경)

하나님을 높이는 마음이 모든 지혜의 시작이야. 진로도 마찬가지야.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면서 꿈을 꾸는 사람은, 이미 올바른 방향으로 걷고 있는 거야.


실천 포인트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꿈을 키우고 싶다면, 이렇게 해 봐.

  1. 좋아하는 것 목록 만들기 — 내가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잘한다고 칭찬받은 것을 적어 봐. 하나님이 네게 주신 재능의 단서일 수 있어
  2. 꿈 앞에 기도 한 마디 — “하나님, 이 꿈이 주님 뜻에 맞으면 열어 주시고, 아니면 다른 길을 보여 주세요” 이 기도면 충분해
  3. 성경 읽기 —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으면, 하나님이 이미 말씀하신 것부터 읽어 보는 게 순서야
  4. 어른에게 물어보기 — 부모님, 교회 선생님에게 “저는 이런 게 좋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물어봐. 하나님은 주변 사람을 통해서도 인도하셔

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제 꿈에 대해 생각하면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돼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제가 하고 싶은 게 다를까 봐 두려울 때가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시고, 제 길을 인도해 주신다는 걸 믿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거잖아요. 어떤 꿈을 꾸든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제 계획을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이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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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 Deo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