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런 생각 해봤어
교회에서 “하나님을 믿어요”라고 노래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에 계시는 거지? 왜 한 번도 눈에 안 보이는 거야?”
이상한 질문이 아니에요. 오히려 정말 솔직하고 용감한 질문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을 믿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함께 천천히 생각해 봐요.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계세요
성경은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이렇게 말해요.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 시편 139:8–10
하나님은 하늘 어딘가에만 계신 게 아니에요. 내가 어디에 있든, 기쁠 때도 무섭고 외로울 때도, 하나님은 항상 그 자리에 함께 계신다고 성경은 말해요.
그런데 왜 눈에 안 보일까요?
사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공기, 소리, 냄새, 사랑… 우리가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그것들이 있다는 걸 우리는 느끼고 알잖아요?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어요. 하지만 그분이 안 계신 게 아니에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 요한복음 4:24
하나님이 계신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세 가지를 생각해 봐요.
첫째, 세상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꽃잎이 정확하게 배열되어 있는 것, 태양이 딱 알맞은 거리에 있어서 우리가 타지도 얼지도 않는 것, 눈송이마다 모양이 다 다른 것… 이 모든 것이 그냥 저절로 생겼을까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 시편 19:1
둘째, 우리 마음이 알아요.
무언가 잘못했을 때 마음이 찔리는 느낌, 용서받았을 때 가벼워지는 느낌, 혼자인 것 같아도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 하나님은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 당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셨어요.
셋째, 예수님을 통해 보여 주셨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직접 사람이 되어 오셨어요. 그분이 예수님이에요. 예수님의 말씀과 사랑과 기적을 보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어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 요한복음 14:9
한번 생각해 봐요
-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있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지금까지 살면서 하나님이 함께 계셨다는 느낌이 든 순간이 있었나요?
- 아직 잘 모르겠다면, 오늘 하루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며 이렇게 말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님, 계세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솔직히 가끔 정말 계신지 궁금할 때가 있어요. 보이지 않아서 답답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저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걸 믿고 싶어요. 제 마음 가까이 있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해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