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하니?
스마트폰을 집어 들거나, 이불을 더 끌어당기거나, 아니면 엄마 목소리에 겨우 눈을 뜨는지도 몰라. 사실 나도 그래. 아침은 늘 바쁘고, 눈꺼풀은 무겁거든.
그런데 오늘, 딱 한 가지만 먼저 해 보면 어떨까?
하나님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 거야.
하나님도 아침 인사를 기다리신다
오래전, 다윗이라는 왕이 있었어. 사자에게 쫓기기도 하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도 한 사람이야. 그 바쁘고 위험한 사람이 매일 아침 하나님께 말을 걸었어.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 시편 5:3
다윗은 아침마다 하나님께 말을 걸고, 그다음에 하루를 시작했어. 하루 중 가장 먼저 시간을 드린 거야.
하나님은 지금도 너의 아침 인사를 기다리고 계셔.
”인사”가 뭔지 알아?
인사는 그냥 “안녕하세요” 한 마디가 아니야. 인사는 이런 뜻이거든.
“나 여기 있어요. 당신이 보여요. 오늘 같이 있어요.”
하나님께 아침 인사를 드린다는 건, 오늘 하루를 혼자 시작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거야.
학교 가기 전에 엄마한테 “다녀올게요” 하잖아. 그 한 마디가 있으면 마음이 좀 든든하지? 하나님께 드리는 아침 인사도 똑같아. “오늘 저랑 같이 가 주세요” 하는 거거든.
어떻게 하면 될까? 아주 쉬워
복잡한 말이 필요 없어. 길어도 안 돼. 딱 이렇게만 해 봐.
눈 뜨면 — 아직 이불 속에 있어도 괜찮아 — 이렇게 말하는 거야.
“하나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랑 같이 있어 주세요.”
끝이야. 이게 아침 기도야.
물론 더 길게 해도 좋아.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도 되고, 오늘 걱정되는 게 있으면 솔직하게 말해도 돼. 하지만 딱 저 한 마디만으로도 충분해.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어.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 마태복음 6:7-8
하나님은 긴 말보다 진심 있는 한 마디를 더 좋아하셔.
한 번 해 봤더니 뭐가 달라졌을까?
아침에 하나님께 인사를 드리면, 딱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야. 갑자기 수학 시험을 잘 보게 되거나, 싫어하는 친구가 사라지는 건 아니거든.
그런데 마음이 조금 달라져.
뭔가 짜증 나는 일이 생겼을 때, ‘아, 하나님이 나랑 같이 계시지’ 하는 생각이 떠올라. 무서운 일이 있을 때도 혼자라는 느낌이 조금 줄어들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시편 23:1
목자는 양을 하루 종일 돌보는 사람이야. 아침에 울타리를 열어 주고, 풀밭을 찾아 주고, 저녁에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줘. 하나님이 바로 그런 분이야. 네가 아침에 인사를 드리면, 그날 하루 내내 함께 걸어가 주시는 거야.
오늘부터 딱 7일만 해 봐
새로운 습관을 만들 때 제일 힘든 건 처음 며칠이야.
오늘부터 딱 7일 동안,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렇게 해 봐.
- 눈을 뜬다
- 폰을 집어 들기 전에 잠깐 멈춘다
- 마음속으로 또는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 “하나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함께해 주세요.”
- 그다음 하루를 시작한다
7일이 지나면, 이 작은 인사가 하루 중 제일 든든한 시간이 될 거야.
하나님은 오늘 아침도 네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