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싸웠을 때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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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믿음 습관 | 친구와 싸웠을 때 어떻게 할까?


이런 일, 있지 않았나요?

쉬는 시간에 친한 친구와 말다툼이 생겼어요. 상대방이 먼저 심한 말을 했고, 나도 지지 않으려고 맞받아쳤어요. 결국 둘 다 등을 돌린 채 수업이 시작됐죠.

오후 내내 마음이 무거워요. 밥도 잘 안 넘어가고, 그 친구 얼굴을 보면 여전히 화도 나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심하게 말했나?’ 싶기도 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가 나는 건 나쁜 게 아니에요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화가 나는 감정 자체는 잘못이 아니에요. 억울하고 속상한 감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하지만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에베소서 4:26

화를 내는 것과 죄를 짓는 것은 달라요. 화가 난다고 해서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소문을 퍼뜨리거나, 계속 미워하며 마음속에 담아 두는 것—그게 문제예요. 성경은 “해가 지도록,” 즉 하루가 끝날 때까지도 그 분을 품고 있지 말라고 해요.


성경이 말하는 용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은 매우 분명하게 말해요.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 에베소서 4:32

이 구절에 세 가지 행동이 나와요.

  1. 친절하게 — 먼저 말을 건네는 것, 예의 바르게 대하는 것
  2. 불쌍히 여기며 — 상대방도 실수하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
  3. 용서하기 — 마음속 앙금을 내려놓는 것

그런데 왜 우리가 용서해야 할까요? 성경은 이유를 분명히 알려 줘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이에요. 우리도 실수하고, 틀리고,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우리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용서하셨어요. 그 용서를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거예요.


용서는 ‘지는 것’이 아니에요

어떤 친구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내가 먼저 사과하면 지는 거 아닌가요?” “걔가 잘못한 건데 내가 왜 용서해야 해요?”

아주 솔직한 질문이에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용서는 “네 잘못이 없었어”라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나는 이 앙금을 내 마음속에서 내려놓겠어”라고 결정하는 거예요.

화를 오래 품고 있으면, 사실 제일 힘든 건 나 자신이에요. 잠도 잘 못 자고, 그 친구 생각에 하루가 망가지기도 하죠.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거예요.

예수님도 말씀하셨어요.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마태복음 18:21-22

일흔 번씩 일곱 번, 즉 끝없이 용서하라는 거예요. 이건 매번 당하고만 살라는 말이 아니에요. 원한을 마음에 쌓아 두지 말라는 뜻이에요.


오늘 할 수 있는 한 걸음

용서가 어려운 건 당연해요. 하지만 아주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 오늘 그 친구에게 말을 건네 보기 — “어제 내가 너무 심하게 말한 것 같아. 미안해.”
  • 마음속으로 결정하기 — ‘나는 이 친구를 용서하기로 한다.’ 감정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도, 먼저 결정할 수 있어요.
  • 기도하기 — 혼자 힘으로 안 될 것 같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돼요.

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저 오늘 친구와 싸워서 마음이 무거워요. 화가 나는 감정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예수님이 먼저 저를 용서해 주신 것처럼, 저도 그 친구를 용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먼저 말을 건넬 용기를 주시고, 우리 우정이 다시 회복될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해요. 아멘.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 에베소서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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