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진짜 들으세요?

#궁금해요#기도#신뢰

시험 전날 밤, 이불 속에서 두 손을 꼭 모으고 기도한 적 있니?

“하나님, 내일 시험 잘 보게 해 주세요.”

그런데 다음 날 성적표를 받아 보니 기대했던 점수가 아니었어. 그때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어?

‘하나님은 내 기도를 안 들으셨나? 아니면 무시하신 건가?’

사실 이 질문은 어른들도 자주 해. 전혀 부끄러운 질문이 아니야. 오히려 하나님께 솔직하게 묻는 건 믿음이 자라고 있다는 증거거든.


하나님은 정말 들으실까?

성경은 분명하게 말해.

“여호와여 주는 의인을 복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 시편 5:12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 요한복음 14:13

하나님은 분명히 들으신다고 하셨어. 그런데 왜 때로는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부모님도 항상 “응!”이라고 하지 않잖아

생각해 봐. 부모님이 네 말을 안 들어서 “안 돼”라고 하시는 건 아니잖아. 오히려 네 말을 다 들으셨기 때문에 더 좋은 판단으로 “아직은 안 돼”라고 하시는 거야.

예를 들어, 자정에 게임을 하게 해 달라고 졸랐다가 거절당했다면? 부모님은 너의 건강을 더 생각했기 때문이야.

하나님도 마찬가지야. 하나님은 지금 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다 보고 계셔.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으니라.” — 이사야 55:8-9


”아직은 기다려”와 “더 좋은 걸 줄게”

하나님의 대답은 세 가지야.

  • “응, 줄게” — 구한 것을 그대로 주실 때
  • “기다려봐” — 때가 되면 주실 때
  • “더 좋은 걸 줄게” — 네가 구한 것보다 훨씬 좋은 걸 준비하셨을 때

피아노 대회에서 1등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2등이 되었다고 해 봐. 그런데 그 경험 때문에 더 열심히 연습했고, 나중에 진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면? 하나님이 더 큰 선물을 주신 거야.


기도는 소원을 비는 게 아니야

기도의 진짜 의미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거야. 소원 기계에 동전을 넣는 게 아니라, 가장 친한 친구한테 말 걸듯이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거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빌립보서 4:6

하나님은 네가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화가 날 때도, 무서울 때도 — 언제든지 듣고 싶어 하셔.


기도해도 내가 원하는 답이 안 올 때, 실망하지 않아도 돼. 하나님은 분명히 들으셨어. 그리고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신다는 걸 기억해.

오늘도 하나님께 말을 걸어봐. 소원이 아니어도 괜찮아. 그냥 네 하루 이야기를 들려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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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 Deo Gloria